3년·5년 고정기간이 끝난다면 변경 예정 금리와 월 상환액부터 확인하세요. 새 대출의 실제 금리와 전환 비용을 비교해, 기존 대출 유지와 대환 중 부담이 적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5년 고정’이 만기까지 고정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몇 년 전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사람은 고정기간이 끝난 뒤 납입액이 달라져 당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의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받은 금리와 변경 시점의 기준금리, 약정된 가산금리와 우대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내 대출이 혼합형인지, 주기형인지 확인하세요
| 금리 유형 | 고정기간 이후 |
|---|---|
| 혼합형 | 변동금리로 전환 |
| 주기형 | 다음 주기 금리 재설정 |
| 만기까지 고정형 | 약정금리 유지 |
혼합형은 처음 3년·5년 등을 고정한 뒤 6개월이나 12개월 등 정해진 주기로 금리를 바꾸는 구조입니다. 주기형은 예를 들어 5년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고, 정해진 금리를 다음 5년 동안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기간과 변경 방식은 대출 약정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기간이 끝난다고 대출 만기가 도래하거나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정된 금리 변경과 새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도 서로 다른 절차입니다.
금리가 달라지면 월 부담은 얼마나 바뀔까요?
금리 변경 시점의 대출 잔액이 3억원, 남은 기간이 25년이고 원리금균등으로 갚는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과거·현재 금리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비교를 위한 계산 예시입니다.
| 가정한 연금리 | 월 원리금 |
|---|---|
| 3.0% | 약 142만3,000원 |
| 5.0% | 약 175만4,000원 |
| 4.5% | 약 166만7,000원 |
3%에서 5%로 바뀌면 월 부담은 약 33만1,000원 늘어납니다. 이때 같은 조건의 4.5%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다면 5%를 유지하는 경우보다 월 납입액이 약 8만6,000원 줄어듭니다. 실제 상환액은 잔액·남은 기간·상환방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전 금리와 새 상품을 비교하기보다, 기존 대출의 변경 예정 금리와 대환 금리를 비교하세요.
2. 낮은 금리만으로 대환을 결정하면 안 됩니다
① 기존 잔액을 모두 갈아탈 수 있는지
대환은 새 대출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때는 소득·부채·신용·담보와 적용되는 규제를 확인합니다. 처음 대출받을 때와 소득이나 집값이 달라졌다면 필요한 금액을 모두 대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금융회사에서 조건만 변경하는 경우와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는 경우는 심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증액 여부에 따른 예외나 경과규정도 있으므로, 기존 금리 변경과 대환 심사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② 중도상환수수료와 부대비용이 얼마인지
은행 주담대는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3년·5년 고정기간 종료는 수수료와 함께 대환을 점검할 만한 시점입니다. 다만 실제 상환일 기준 금액을 기존 금융회사에서 조회해야 합니다.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더라도 새 대출 인지세와 담보 말소·설정 관련 비용 등 본인이 부담할 비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새 대출에는 새로운 중도상환수수료 조건이 붙을 수 있으므로, 몇 년 안에 집을 팔거나 목돈으로 갚을 계획도 반영하세요.
③ 우대금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광고의 최저금리는 급여이체·카드실적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 유지하기 어려운 조건은 제외하고 실제 적용금리를 받아보세요. 새 상품이 몇 년 동안 고정되는지, 이후 어떤 금리로 바뀌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④ 월 부담 감소가 만기 연장 때문은 아닌지
남은 기간이 25년인 대출을 30년으로 늘리면 금리가 비슷해도 월 상환액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금을 더 오래 나눠 갚으면서 총이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환 효과를 보려면 먼저 같은 잔액·같은 남은 기간·같은 상환방식으로 비교하세요.
변동금리의 미래 이자는 확정할 수 없으므로 금리가 유지되는 경우와 달라지는 경우를 나눠 보세요. 월 납입액 차이에는 원금 상환 속도의 차이도 포함되므로, 단기간 비교에는 이자와 남은 원금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대환은 필요한 한도, 유지 가능한 금리, 전환 비용과 상환 계획이 함께 맞을 때 유리합니다.
3. 금리 변경 통지를 기다리기보다 미리 비교하세요
고정기간이 끝나기 약 1~2개월 전부터 자료를 정리하고 상담을 시작하면 비교할 시간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이는 준비를 위한 권장 시점이며, 실제 접수·실행 가능일은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기존 금융회사에 확인할 네 가지
- 고정기간 종료일과 첫 변경금리 적용일
- 변경 예정 금리 또는 계산 기준, 우대조건 유지 여부
- 변경 후 월 상환액과 남은 원금·기간
- 상환 예정일의 중도상환수수료와 총 상환 필요액
변경 예정 금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언제 확정되는지 확인하세요. 기존 금융회사에서 가능한 금리 유형 변경이나 조건 조정이 있는지도 함께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회사에는 같은 조건으로 비교 요청
| 비교 대상 | 확인 항목 |
|---|---|
| 기존 대출 유지 | 변경금리·월 납입액 |
| 기존 금융회사 조정 | 변경 가능 조건·비용 |
| 다른 금융회사 대환 | 승인한도·금리·실행일 |
새 금융회사의 금리가 낮아도 승인금액이 부족하거나 원하는 날 실행할 수 없으면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서류 심사와 담보·등기 절차가 끝나기 전에는 조회 화면의 조건이 최종 확정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고정기간 종료 전에 대환하려면 남아 있는 중도상환수수료까지 포함해 비교하세요. 종료일까지 기다려 절약하는 비용과, 그동안 부담하는 이자를 함께 보면 실행 시점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금리 변경일까지 대환이 끝나지 않더라도 기존 대출의 약정상 상환은 계속해야 합니다. 새 대출 실행과 기존 대출 상환이 완료됐는지 확인하고, 자동이체 계좌와 새 납입일을 점검하세요.
미리 조건을 비교하고, 실행 직전 최종금리와 비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이자 부담을 줄이는 출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정기간이 끝나면 금리가 무조건 오르나요?
아닙니다. 변경 시점의 기준금리와 약정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존 대출의 변경 예정 금리를 확인한 뒤 대환 상품과 비교하세요.
Q2. 5년 고정이면 이후에도 5년씩 고정되나요?
주기형은 그럴 수 있지만 혼합형은 고정기간 이후 더 짧은 주기의 변동금리로 바뀔 수 있습니다. ‘5년 고정’이라는 표현만 보지 말고 약정된 변경 방식을 확인하세요.
Q3. 3년이 지났으면 대환 비용이 전혀 없나요?
기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도 인지세와 담보 관련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 상환비용과 새 대출 비용을 나눠 확인하세요.
Q4. 기존 대출을 잘 갚았으면 대환도 승인되나요?
정상 상환 이력은 도움이 되지만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소득·부채·담보와 적용 규제에 따라 새 금융회사의 심사 결과가 달라집니다.
Q5. 금리 변경 후에 대환해도 되나요?
가능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변경된 금리로 상환해야 하므로, 고정기간이 끝나기 전에 미리 비교하는 편이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요약 정리
3년·5년 고정기간 종료가 다가온다면 변경 예정 금리부터 확인하세요. 같은 잔액과 남은 기간으로 대환 조건을 비교하고, 수수료를 포함한 실제 절감액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뱅크몰에서 내 조건으로 비교 가능한 주담대 금리와 대환 한도를 살펴보세요. 기존 대출의 변경 예정 조건과 함께 비교하면 더 낮은 금리로 옮길 수 있는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월 상환액은 본문에 표시한 가정으로 원리금균등상환 공식을 적용해 계산했습니다.
